<장수산업 장순옥 대표> “건강을 선물하는 최고의 헬스 기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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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월드 9월호] ㈜장수산업 장순옥 대표

㈜장수산업의 장수돌침대 브랜드는 서양문화인 침대와 한국문화인 온돌을 과학적으로 접목시켜 탄생시킨 것으로, 현대인 건강의 첩경인 수면과 휴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 올해 창립사 반세기를 맞은 장수산업은 오늘날 돌침대라는 시장을 탄생시킨 주역이다.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장수산업은 한국의 우수한 건강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주)장수산업 장순옥 대표

사반세기의 역사와 획기적인 제품력

장수산업은 1992년 12월 법인 설립 이후 당시 돌침대라는 획기적인 상품을 개발해 첫 선을 보였다. 근래에는 종합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사업군을 확대하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능으로 무장한 제품을 소개하며 주목을 끄는 중이다.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건강 침대에 접목해 외부에서도 온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나, 침대와 소파를 결합하고 바퀴를 달아 이동을 편리하게 한 제품, 특 수 패드를 깔고 빼면서 온돌 소파와 돌침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 제품도 출시했다. 말 그대로 가구의 기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제품인 셈이다. 장순옥 대표는 돌침대 분야를 비롯해 헬스케어와 생활가구 분야에도 적극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현대인의 가장 큰 화두는 건강입니다. 건강 개선에 관심을 갖고 더욱 편안한 휴식을 꾀하는 것이죠. 장수산업의 비전도 건강에 있어요. 돌침대를 개발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힘으로 헬스케어와 생활가구, 나아가 기능 성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토털 헬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장수산업의 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지하다시피 장수산업은 ‘장수돌침대’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킨 기업이다. 창업주 최창환 회장은 국내외 브랜드가 치열하게 다투던 침대시장에 돌침대로 포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던 소비자들은 TV 광고에 최 회장이 직접 출연해 “별이 다섯 개!”를 외치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온열 효능을 체감한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 광고는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큰 인기를 끌었 고, 지난 2014년 마케팅인사이트 조사결과 93%의 브랜드 인지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본사 사옥 전경 실사

가구업계 선도·새 가치 창출에 앞장

돌침대가 히트상품이 되면서 유사 제품, 상표권 도용 등의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장수산업은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 자체 법무팀을 통해 여러 차례 법률 소송에서 승소해 제품과 상표를 지켜냈다. 이것은 고객에 대한 신뢰를 되찾게 된 일일 뿐 아니라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유사 제품과 유사 상표가 많다는 것은 장수돌 침대가 아니면 안 된다는 현실적인 인식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 회사의 대리점을 운영하던 사람이 동종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때는 배신감, 안타까움이 들었죠. 경영적인 어려움도 있었어요. 하지만 경쟁업체들이 아무리 장수돌침대를 흉내내도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기에 곧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었어요.”

장수산업에 따르면 장수돌침대는 독자 기술로 개발된 히팅플로어 복사열 방식인데, 타사의 경우 기술적인 집적 수준이 낮은 전도열 방식으로 생산된다. 히팅플로어 복사열 방식은 특수 카본 재질의 히팅 패널과 천연석 사이에 20㎜의 공간의 에어캡을 시공해 열전도율을 높이고, 내구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다. 이 방식으로 만들어진 복사열은 원적외선을 체내에 깊숙이 전달할 수 있어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크다.

장수돌침대는 최 회장이 부인 장 대표의 산후풍을 안타까워해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한 제품으로 잘 알려졌다. 부인을 위해 개발한 이 제품은 출 시 이후 연로한 부모는 물론이고, 신혼부부의 혼수품으로도 절찬리에 판매됐다. 현재 장수산업은 기능성 침대 부문 1위 기업으로 업계를 대표하고 있다. 그 결과 한때 ‘돌침대는 가구가 아니다’라며 가입조차 껄끄러워 했던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에 회장직을 맡기에 이르렀고, 아시아 태평양가구협회 회장과 세계가구연합회 부회장 등 가구업계의 주요 직책에 올라 높아진 위상을 절감할 수 있었다.

수출 물량도 꽤 많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일찍부터 지사를 설립했고, 중국에 자체 공장을 두어 300여 개 판매망에 제품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일본·동남아시아·캐나다 시장에도 진입해 글로벌 기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아직 해외보다는 국내 판매 비중이 90%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우 수한 온돌문화, 상품성 높은 돌침대를 세계에 선보인다는 생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80% 정도인 돌침대 매출 비중은 향후 헬스케어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 자연히 조정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얼마 전 장수산업은 7년 연속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10년 연속 올 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창환 회장이 평소에 말하던 “성공이란 계속 전진하는 것”이란 표현처럼,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선 도적인 기업이면서 누구에게나 친숙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고객 사랑·시장 존경이 목표

장수산업은 고객 서비스에 많은 공을 기울여왔다. 우선 초창기부터 자체 고객만족팀을 통해 해피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때 침대 가죽이 손상되 는 품질 문제가 발생하자 해당 제품을 구입한 1천여명의 고객에게 매트리 스를 전량 교체해주면서 정직하고 바른 기업이라는 명성을 획득했다. 약 10억원의 비용이 들었지만 소비자가 신뢰하는 최고의 AS 기업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과 1백만명의 새로운 고객을 얻을 수 있었다.

“모 통신회사 광고 중에 ‘고객이 OK할 때까지’라는 문구가 있었죠? 저희가 그 표현에 딱 맞아요. 주문에서 배송, 설치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만족 하지 않으면 원점에서부터 다시 생각하고 개선하려고 합니다.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기 때문에 고객의 말 한 마디에 항상 귀기울여왔어요. ‘건강하면 역시 장수’라는 등식은 고객이 만들어준 겁니다. 언제나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앞으로 개발할 다양한 제품들의 기본 철학도 고객 중심을 담아 선보일 거예요.”

장수산업은 나눔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2012·2013년 2년 연속 사회적 책 임을 다하는 기업에 선정됐고,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 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인정받아 지속가능경영대상 중소기업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부부가 함께 위안부 할머니, 미혼모, 장애인 시설 등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연평해전과 천안함 유가족에게 6억 원 이상의 제품을 지원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장수산업의 상징은 빨간 카네이션입니다. 고객에게 빨간 카네이션을 건네 주는 마음으로 사랑과 건강을 선물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글/사진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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