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피자, 오너 일가 등 현직 이사 전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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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7일 임시주총서 의결…신임 대표이사에 이상은 베이징 법인장 내정

‘갑질 경영’으로 논란을 일으킨 MP그룹(미스터피자)의 오너 일가를 포함한 현직 이사들이 경영에서 모두 물러나기로 했다.

지난 7월 정우현 전 회장에 이어 아들인 정순민 부회장, 최병민 대표이사 등 현재 사내외 이사들이 전부 교체된다.

MP그룹은 다음달 27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신임 이사 선정이 안건인 임시주주총회 소집 결의는 지난 7일 공시된 바 있다.

정 전 회장은 지난 7월 25일 155억원 규모의 횡령 및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정 전 회장의 동생, MP그룹의 대표이사와 비서실장은 횡령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상은 MP그룹 중국 베이징법인장이 내정됐다. 사외이사는 차병직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와 김중규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가 새로 선임된다.

이사진 싹쓸이 교체는 MP그룹 오너 일가가 다음달 열릴 국정감사 증인 1순위로 꼽히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MP그룹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를 받고 있다. 전현직 임원이 10억원 이상 횡령· 배임한 사실이 확인되면 상장폐지 유무를 결정하는 심사 대상에 오르게된다. 지난 6일 코스닥시장본부에 개선계획서를 제출한 MP그룹은 다음달 12일 안에 상장폐지 유무가 최종 결정된다.

이동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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